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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사스의 세상 경영 연구소

헤드헌터를 통한 취업에 관해 느낀점 (2) 본문

함께 성장하는 법

헤드헌터를 통한 취업에 관해 느낀점 (2)

나르사스 2012.02.16 13:50
- 예전에 나온 책들을 보면 헤드헌터는 경력관리의 조언자가 되며(업계를 잘 안다면 정말 좋은 힌트를 주기도 하며 허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를 주기도 합니다. 그분하고는 업종이 영 다르지만 친하기도 하고요) 또한 연봉을 올려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적혀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이 '올려받는'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헤드헌터의 세일즈 포인트는 기업 or 인사팀의 리스크관리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인사팀의 중요업무중 하나가 가장 낮은 연봉으로 쓸만한 인재를 쓰는데 있죠. 예전에는 헤드헌터가 구직자, 이직자의 경쟁력을 생각하여 가장 높은 연봉을 제시하게 해주었습니다만 요즘에는 정말 낮춰서 진행하는게 일반적인 트렌드라고 합니다(대놓고 요즘은 연봉 낮춰가는게 트렌드라는 거짓말을 한 헤드헌터도 있었습니다. 한명이었지만...).

 이 경우는 민감하니까 회사의 정보를 완전히 숨겨놓고 말씀드리는건데 제안이 왔을때 헤드헌터가 말한 금액이 의심스러워서 그 회사에 일하는 제안받은 직급과 동일하고 부서도 같은(즉 입사한다면 바로 얼굴 마주볼)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지간하면 절대 안묻는 연봉을 물어봣더니 무려 헤드헌터가 말한 맥시멈(최고)금액보다 500을 더 받고 있더라구요. 작은 차이는 그 친구가 능력이 있으니 있을수도 있지만 이 정도 차이라면 후려치는게 아닌가...의심해볼만한 금액이라 봅니다.
참고로이회사는지금진행중인데잘됐으면좋겠네요

- 이건 주변에서 실수하는 경우라 모아서 적어봅니다. 다행이 저는 먼저 당한 사람이 있거나 미리 당해봐서(쿨럭) 더이상 걸리지 않습니다.

1. 만나보지도 않고 업체 면접을 보는 경우
정말 제대로 된 헤드헌터라면 직접 사람을 만나보고 고객사가 문제시 하는 요소는 없는지 파악을 하며 경력상에 의문나는 부분을 정리하여 의뢰사에 보냅니다. 이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우선 본 면접장에서 쓸데없는 질문이 나올 시간을 줄여줍니다. 물론 정말 의문나는건 물어보겠지만 대부분의 의문을 풀어주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어필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또한 구직자가 부족한 회사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제가 구직을 시작한건 4월말부터로 좀 늦은 편입니다(놀러다니느라...쿨럭). 5월 중순 모 그룹계열사에 헤드헌터를 통해 추천을 받았는데 가보니 그룹로고는 달려있는데 그 시기에 (2011년 5월) CRT모니터를 쓰는 사원들이 보이질 않나 문은 한쪽이 안 열리지를 않나... 붙긴 붙었는데 혹시나 싶어 알아보니까(동문 수 많은 MBA나온 유일한 장점이 이거죠...) 그룹 본사에서 거의 내놨고 지금 어떻게 잘라버릴지 고민하고 있어. 지원금 끊긴지 오래고 빛도 엄청나.라는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뭔가 이상한 회사의 경우 헤드헌터가 그냥 면접장으로 가라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헤드헌터 자체가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던가요. 어떤 헤드헌터든 적어도 한번은 만나야 합니다.

2. 제안이 왔다고 다가 아니다
친구 중 한명이 'A사를 진행하고 있어'라고 해서 축하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헤드헌터분의 제안만 받은거더라구요. 하지만 겪어보다 보니 제안이 왔다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이 글을 제대로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실테고). 하지만 저도 처음에 그랬고 많은 분들이(아니 거의 대부분이 예외없이) 처음 헤드헌터의 제안이 오면 뛸뜻이 기뻐하며 슈퍼인재가 되었다는 착각(?)을 하게 되는데 겪어보면 그 제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알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회사의 면접테이블에 앉는겁니다.

3. 내용을 고치라고는 하는데...
개 중에 한 회사가 내용을 고치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업관리를 홍보로 뜯어고쳐라 디자인기획을 디자인 프로젝트 PM으로 고쳐라 등등이 있는데요. 보통 양상을 보면 단어만 저렇게 바꿔놓음 경력연수 외에는 고객사의 요구와 딱 맞아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사실상 경력을 속이게 되는 거고요...하면 안될 행동입니다.

단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연차가 정말 작으면 자기 일은 빠삭하더라도 뭐에 속하는 일인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경험 및 능력있는 헤드헌터는 '그거 ##직무네요'하고 바로 잡아줍니다. 제가 믿는 헤드헌터 분의 경우 '전체적으로 플롯을 잡고 직무배치만 바꿔주신 후 맨 위에 ****라고 적어주세요'라고 코칭을 해주셨습니다. 이건 괜찮고요. 오히려 이렇게 해줄수 있다는 것은 그분이 실력있다는 증거이니 적극적으로 친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같이 헤드헌터를 통한 경력관리가 필수적인 시대에 아직도 옜날 정보가 적힌 책이 돌아다니고 기껏 최신 정보라 도움이 된다 싶으면 여러 책에 전부 갈기갈기 흩어져있어 정보 취합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은게 실정입니다(이건 제 독서정보력이 나쁜걸수도 있어요...). 그래서 간단히 정리를 해본겁니다. 즉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앞으로 헤드헌터를 통한 경력관리는 필수적이다. 실력있는 헤드헌터를 잘 알아둔 후 때로는 도와준다면 상품이 아닌 인간으로서 도와줄 것이다.
2. 처음듣는 헤드헌팅사라면 또는 전화올 때 '헤드헌터인데요 이력서좀 보내주세요 - 불러주는 이메일은 일반계정 이메일'이면 심각하게 의심하라. 본 블로거 주인은 이상하게 돌아다니는 내 이력서가 이런 사람이 멋대로 흘린거라 보고 있다.
3. 따라서 자신이 가려는 업종을 다루는 헤드헌터 회사중 브랜드가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체크하라.
4. 꼭 만나자고 하는 헤드헌터가 제대로 된 헤드헌터다. 그리고 물어봐라 지원해야 할 직무와 회사에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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